150조 보물선 투자 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신일 그룹 경영진을 처음으로 소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사기 의혹의 실체가 밝혀질지 관심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신일그룹의 최용석 대표가 오늘 경찰에 출석했죠? <br /> <br />출석 당시 분위기는 어땠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용석 신일 그룹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쯤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장 차림의 최 대표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한 뒤 빠르게 청사로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최 대표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최용석 / 신일그룹 (현 신일해양기술) 대표 : (돈스코이 인양 가능하십니까? 투자자들에게 한 말씀만 해주세요.)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. 죄송합니다. (제일제강 인수는 무산된 겁니까?) 죄송합니다.] <br /> <br />최 대표에 이어 류상미 전 신일그룹 대표도 오늘 오후 2시 참고인으로 경찰에 소환됩니다. <br /> <br />류 전 대표는 의혹의 핵심 인물로 인터폴 적색 수배령이 내려진 류승진 전 싱가포르 신일그룹 회장의 누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보물선 의혹 관련해서 경영진들에 대한 첫 소환조사인데요 <br /> <br />어떤 부분에 대해 집중 조사가 이뤄질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이 대규모 전담팀을 꾸린 뒤 신일 그룹 경영진을 불러 조사하는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신일 그룹이 정말로 배를 끌어올릴 능력이 있었는지, 가상화폐를 발행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캐물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신일 그룹 본사와 최 대표 자택 등 8곳을 압수 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투자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계좌 동결조치와 계좌 분석을 통해 자금 흐름과 규모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신일 그룹 온라인 서버를 압수해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고 투자금이 다른 곳으로 빼돌려진 건 아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소환에 앞서서 박 기자가 최용석 대표를 직접 만났죠? <br /> <br />투자사기 의혹에 대해 뭐라고 해명하던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 대표는 모든 의혹은 전임자들의 일이라며 자신은 보물선 인양을 위해서 신일 그룹을 맡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수사에 성실히 응한 뒤 보물선 돈스코이호 인양 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<br /> <br />하지만 구체적인 인양 계획과 자금조달 방법에 대해서는 말을 흐렸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미납된 중도금 잔액 6억여 원을 낼 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0911530491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